
'2024 판다컵 한국 청년의 중국 이야기 글짓기 대회' 수상자와 시상자가 22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산둥대학 제공)
(중국 지난=신화통신) '2024 판다컵 한국 청년의 중국 이야기 글짓기 대회' 시상식 및 '미래를 향한 중·일·한 교류 행사'가 22일 오전 산둥(山東)대학 웨이하이(威海)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일부 한국 청년 수상자들이 현장에서 상을 받았으며 중·일·한 청년 살롱 및 연구·학습·교류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 행사는 중국외문국, 산둥대학, 칭다오(青島)출판그룹이 공동 주최했다. 글짓기 대회는 지난해 4월 18일 한국 서울에서 시작됐으며 한국 청년들이 투고한 원고는 총 100여 편에 달했다. 심사를 통해 특별상 5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이 선정됐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는 글짓기 대회 시상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판다컵'은 한국 청년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아 양국 청년 간 이해 증진과 우호 심화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원고가 많이 쏟아졌다며 글이 수려하고 진실되며 중국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을 이야기하면서도 중·한 관계에 대한 생각도 담겨 있어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으로 양측의 교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친밀하게 지내는 것이 줄곧 양국 인민 우호 교류의 주된 흐름이었다고 강조했다.
양규현 아주일보 사장은 '판다컵'은 글짓기 대회일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 간 '이해 증진과 상호 학습의 장'이라며 "이곳에서의 목소리와 이야기가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역량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2일 '2024 판다컵 한국 청년의 중국 이야기 글짓기 대회' 시상식 및 '미래를 향한 중·일·한 교류 행사' 현장. (산둥대학 제공)
행사 기간 동안 한국 청년들과 산둥대학 학생 대표들은 함께 웨이하이의 과학기술, 문화, 산업 일선을 탐방하고 현장에서 중국 경제사회의 고품질 발전의 활력을 느꼈다. 양측은 '인공지능(AI) 시대 중한 청년 협력 혁신'을 주제로 나눔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